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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의 방
오늘은 계묘년 을축월 정유일 양념 통닭의 날이다. 그리고 아주 추운 날이다. 눈 내림. 아무 데도 나가지 않으니 눈이 와도 좋았음. 요즘은 계속 수정 작업을 하고 있다. 읽으면서 빠르게 마크한 부분부터 해결하고 있음. 그러면서 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식당 장면은 역시 1일 차에 있어야 함. 개빡. 2일 차가 낫다고 생각한 데에는 페이싱도 그렇고, 1일 차에 독자가 한 번에 익숙해지고 기억하기에는 너무 많은 인물 소개가 연달아 나오기 때문인데 문제는 초반에 읽도록 써져서 2일 차와 어울리지 않는다. 30화 중반에서 마치 소설 초반처럼 인물을 소개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러다가 또 마음이 바뀌어서 다시 2일 차에 넣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벌써 몇 번째 이 짓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또 생..
오늘은 계묘년 을축월 갑오일 1월 마지막 날임. 결국 목표로 세웠던 런던 초고 다 읽기를 완료하지 못했다. 150화를 썼는데 21화까지밖에 못 읽음. 'ㅁ'ㅋㅋ 왜냐하면 초고를 끝낸 후 매우 게으른 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초고를 징그럽게 읽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리고 원래 책을 1시간 읽으면 땡인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내 엄청난 집중력이 내 소설에도 일관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트루 디텍티브"를 너무 재미나게 봤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제 트루 디텍티브 시즌 1을 다 봐야 했는데 그냥 그날 다 봐야 했다. 워낙에 평이 좋아서, 그리고 시즌 4를 아주 흥미롭게 보고 있어서 그리고 그리고 나와 취향이 상당히 유사한 듯하여 작가가 어떤 느..
오늘은 계묘년 을축월 경인일 드디어 초고 150편 만들기 끝! 이제 이 150편을 읽을 수 있는 글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더불어 편당 4천 자 이상 분량 늘리기도 해야 함. 2월 오기 전 해야 할 일: 1. 전체 읽기 2. 수정 목록 표시 2월 말까지 4차 수정을 끝낼 수 있었으면 좋겠음. 개연성에 문제가 없고, 장면 흐름이 끊기지 않으며 분량도 4천 자 이상 되면 바로바로 넘길 것이다. 문장 정리는 다음 5차 수정에서 더 확실히 할 테니 지금은 문제없다. 2월에도 매일 2편씩만 완료하면 목표 완료 가능하리라 생각됨. 기분이 매우 좋다. 이제 3D 강의나 들으러 가야지.
오늘은 계묘년 을축월 무자일 3D에 불태우느라 12시 넘어서 잠. 레고로 집 만드는 꿈 꾸다가 깼는데 아주 피곤함. 마침 비가 와서 아침 산책 스킵. 날도 추우니 코코아를 마시면서 작업할까 한다. 하퍼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다음 장면을 써야 함. 아마도 약간의 소동이 일어나서 하퍼가 돌아온 후에도 런던이 먼저 방에 들어가는 장면이 연출되어야 하는데 그 약간의 소동을 일으키는 것이 오늘 내가 할 일이다. 얼른 작업을 끝내고 청소하고 싶다. 컴퓨터 파일 정리도 하고 싶고, 문피아 배너도 바꾸고 싶고, 블로그 글도 정리하고 싶고, 책상 정리도 하고 싶고. 아무튼 무언가 엄청나게 정리를 하고 싶다. 특히 레퍼런스로 모아둔 파일들을 보기 좋게 키워드로 정리할 때가 되었음. 귀찮은 게 많고 간단한 게 좋아서 파일..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MxY6L/btsDI7grYkP/gZKt0BDXxHE9nmAq1zKkEk/img.png)
오늘은 계묘년 을축월 갑신일 어제는 미토가 들어와서인지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음. 기분도 좋고, 의욕도 있어서 저녁에 이어 쓸까 했는데 글 작업 대신 3D 연습함. 어제 만든 요술봉을 인증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뭘 잘못 눌렀는지 몇 시간 동안 한 작업물이 화면에서 사라짐. 실행 취소를 눌러도 안 나옴. 왼쪽 눈도 이미 너무 쑤시고 아파서 그냥 포기하고 일찍 잠. 오늘도 살짝 통증이 있다. 박일도 될 것 같으면 약 먹을 생각이다. 이제 1월이 끝나기까지 10일 정도 남았다. 그전까지 초고를 다 끝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78편부터 100편까지가 고비임. 이 부분만 정리가 되면 다 끝났다고도 볼 수 있음. 오늘도 어제처럼 뭔가 나오기를 바라는 중. 아래는 샤를리앙에서 온 세 아가씨들의 레퍼런스 사진. 처음..
오늘은 계묘년 을축월 임오일 그리고 금요일. 노는 날이다. 저녁에 들어야 할 강의가 있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미리 해치우는 것이 좋음. 그리고 자기 전까지 눈을 아껴야 함. 그래야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있다. 오늘은 아마도 "노스페라투"를 볼 것이다. 곧 리메이크가 나온다고 하니 안 볼 수가 없음. 초고 작업은 분량 신경 쓰지 않고 빠르게 2편 뚝딱하고 싶음. 실종된 5편 자리 배치 좀 해주고, 분량을 두 배로 늘리기로 한 에피들은 어디서 자를지만 결정한 후에 이번 초고 수정 리스트에서 빼기로 하겠음. 번호도 다시 넣어야지. 1달의 절반 좀 넘게 왔으니 한 번 정리해 줄 때임. 그러면 남은 12일 작업이 훨씬 수월해질 것. 아참. 그리고 블로그 뮤비 링크한 페이지에서 광고도 빼고 싶은데. 요..
오늘은 계묘년 을축월 신사일 어제 78화 대충 완료. 장면은 마음에 드는데 필러임. 존재 이유가 필요하다. 오늘은 80, 81화 작업해야 함. 아마도 할리 씨가 무지개 토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듦. 내가 요즘 계속 속이 안 좋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늘도 소화제를 먹어야 할 것 같음. + 작업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면서 정서적인 지원이 몹시 필요함. 집에서 뒹굴거리는 한가한 네 발 중 한 마리를 방으로 유인한 다음 못 도망가게 문 닫고 마구 집착해 줘야지. 작업은 그다음이다. ++ 런던이 사랑에 빠진 이유는 분명함. 그 이유를 독자에게 어떻게 이해시킬 것인가. 그것이 매우 문제라는 사실만 빼면. +++ 새로 찾은 사이트가 유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됨. 한 달 트라이얼이라고 함. 유료 사이트면 디자인이 더..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HHtAA/btsDA5WykpG/A9eW3j6gZ7hXk5h61AKdBk/img.png)
오늘은 계묘년 을축월 기묘일 오늘의 목표는 54편, 56편의 초고 완료이다. 그러면 3일째 절반까지 얼추 끝남. 어제 빈둥거리느라고 못한 41~43편도 한 장면으로 수정하고 싶은데 저녁에 시간 남으면 그때 차분한 마음으로 들여다볼까 싶음. 지금은 일단 54와 56을 2시까지 끝내는 것이 목표임. + 어제 "트루 디텍티브" 시즌 4 첫방이라길래 시청. 어쩌다가 우연히 알게 된 드라마라서 그냥 스릴러물이려니 하고 봤는데 초현상 스릴러였음. 흥미로웠다. 각본은 정유. ++ 오늘도 두통. 약을 먹어야 할 것 같다. 산책할 때 너무 밝았던 듯. +++ 4일 연속 2k 적기 완료. 새 날개 득.
오늘은 계묘년 을축월 무인일 어제는 무척이나 열심히 살았다. 새 사이트에 힘입어 1만 자 뚝딱. 효과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암튼 좋다. 오늘도 2시 전에 1만 자 다 적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오늘 1만 자를 적으면 중간점까지 온 것이다. 그 뒤로 다 지뢰밭임.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어제처럼 뭔가 아이디어가 떠올랐으면 좋겠음. 오늘은 인목일인데도 힘이 없음. 졸리기 때문인지도. 알고 보니 1시간 더 일찍 일어나고 있었다. 어쩐지 알람이 1시간 후에 울린다고 했다. 나는 바보인가. 평소에는 이렇게 졸리지 않은데 오늘은 무지하게 졸리다. 어제 너무 열심히 눈을 치웠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소설 생각을 하다 보니 너무 오래 치우고 말았음. 허리와 팔에 근육통이 장난이 아니다. 눈을 치운 ..
오늘은 계묘년 을축월 정축일 오늘은 1시간 일찍 일어났음. 핸드폰 진동음 때문에 깨서 다시 자기엔 애매한 시간이라 뉴스나 읽음. 지금 생각하면 그 시간에 일어나서 작업을 했어야 했나 싶지만, 어차피 의욕이 없었다. 사실 오늘부터 새로 찾은 사이트에 가서 글 쓸 예정임. 글자 수로 몬스터 잡는 사이트인데 생각보다 잘 먹힘. 집중이 바로 되게 만든다고 해야 할지. 초고 할 때 좋은 듯. 시간제한이 있어서 무작정 쓰게 만듦. 아바타가 못생긴 것이 흠인데 그냥 견딜만함. 사실 아바타 따위가 무슨 상관이겠음. 분량만 채울 수 있다면. + 어제 도서관 카드로 스트리밍 서비스가 되는 사이트를 찾았다. 도서관에서 펀드 받아서 운영된다고 하니 공짜지만 공짜가 아니다. 매달 일정 수의 티켓이 나와서 그 티켓으로 영화나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