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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e pretty either way

습작하면리또마스 2024. 1. 15. 22:09

오늘은 계묘년 을축월 무인일

 

어제는 무척이나 열심히 살았다.

새 사이트에 힘입어 1만 자 뚝딱.

효과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암튼 좋다.

오늘도 2시 전에 1만 자 다 적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오늘 1만 자를 적으면 중간점까지 온 것이다.

그 뒤로 다 지뢰밭임.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어제처럼 뭔가 아이디어가 떠올랐으면 좋겠음.

 

오늘은 인목일인데도 힘이 없음.

졸리기 때문인지도.

알고 보니 1시간 더 일찍 일어나고 있었다.

어쩐지 알람이 1시간 후에 울린다고 했다.

나는 바보인가.

평소에는 이렇게 졸리지 않은데 오늘은 무지하게 졸리다.

어제 너무 열심히 눈을 치웠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소설 생각을 하다 보니 너무 오래 치우고 말았음.

허리와 팔에 근육통이 장난이 아니다.

눈을 치운 후 눈이 또 왔기 때문에 재수가 없으면 또 치워야 할지도.

뭔가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좋았을 텐데 그런 것은 없었음.

"런던이 주인공이지만, 사실은 주인공이 아닌 건에 대하여"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지.

내가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을 읽으면서 느낀 불만을

내 독자가 느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얼핏 들었음.

개인적으로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은

인물들이 마침내 한 장소에 모여서야 이야기가 좀 더 흥미로워졌음.

일인칭이든 삼인칭이든 누구의 시점이든 보이스가 다 똑같아서

그 부분에서는 여전히 흥미가 떨어지지만 말이다.

생각해 보면 좀 고집스럽다고 해야 할지도.

정말 자질구레한 사연까지 다 알게 하고 있으니까.

왜 이렇게 쓰잘데 없이 사연까지 알아야 하나 싶었더니.

끄덕끄덕.

병술일주였군.

자주 볼 수 없는 병화 작가이다.

다른 작품도 사서 읽어봐야겠다.

 

+오늘도 마일드한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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