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크리센의 달 (5)
습작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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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갑자년 기사월 기축일 진작에 마음 내키는 대로 쓰는 단계를 벗어났기 때문에전체적인 뼈대가 없으면 진행이 안 된다는 사실을 몇 주의 삽질 끝에 깨달음.부랴부랴 기본 뼈대 만들기 완료.12개의 비트와 6~7개의 큰 이벤트 (아이스 스케이팅, 뱃놀이, 사냥/소풍, 만찬회, 우기, 흰제비 축제, 무도회)가 있고각 이벤트에서 발생할 자잘하고 귀여운 사건과 이벤트와 이벤트 사이의 이음새를 정리하면 됨.그것이 가장 어려운 파트이고, 6월까지는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대충이라도 이것만 정리되면 파일도 깔끔해질 테고5월을 날로 먹었다는 죄책감도 덜할 것이다.문장 정리는 내년이다. +오늘의 노동요:beabadoobee - Dance With Me
오늘은 갑진년 기사월 정축일 어제부터 머리가 몹시 아픔.속 울렁거리기 전 단계 정도의 통증이었으나일주일에 한 번 오는 게임 데이를 머리 싸매고 누워 있을 수 없어서(그것은 정말 안 될 일이다)약 먹고 관자놀이 마사지하면서 열심히 게임함.이 숭고한 희생 덕분에 이제 마랭 2. 'ㅁ'ㅋ온천 금숭이도 잡고 도전과제도 달성.이벤트 티켓도 두 장이나 얻었다.아주 열심히 산 훌륭한 날이었다. 오늘도 머리가 몹시 아파서 약 먹고 초고 작업함.런던도 10년 후에 읽으면 이렇게 엉망이겠지.엉망으로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내 수준도 올라갔다는 뜻이니좋게 생각하련다.비록 지금은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어서대가리가 터질 것처럼 아프지만 말이다. +그나저나 배블틴에 사용할 아주 좋은 자료 책을 찾았다.오래된 책들이니 다음에 ..
오늘은 갑진년 기사월 을해일 크리센 읽기 완료.Day 분량만 말한 것이고,30만 자이니 회당 4천 자로 치면대략 80화 정도 있는 셈이다. 읽으면서 느낀 점은10년 묵힌 작품이라 그런지 캐릭터/상황 묘사가 촌스럽고,일관되지 않는 작명에만연체인 데다세계관 설정도 많이 다름.수정할 부분이 아주 많다.분량이나 개연성, 문체 생각하지 말고처음 중간 끝이 있는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다.언제나 그렇지만,이 소설도 중간이 없음.있는 부분들도 잘 이어지지 않고 토막 난 장면들 뿐이라서이어 붙이는 작업이 아주 머리가 아플 예정임.빠르게 읽어 내려가면서 설정에 벗어나는 내용은 다 삭제하고 있음.초고의 개연성은 그 정도로 만족할 것.그 이상 생각하면 절대 완성할 수 없음.20일 동안 미친 듯이 열심히 해보자..
오늘은 갑진년 기사월 임신일 5차 리딩 스킵하기로 함.그 대신 차기작 초고 쓸 것임.배블틴으로 하려다가 자료 조사가 꽤 필요해서다시 크리센 하기로 함.(하지만 언제 또 마음이 바뀌어서 런던 작업하기로 결정할지 모른다)런던 쓰면서 깨달았지만,초고 작업은 아주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는 것임.5월 말까지는 무조건 끝내야 함.오늘은 그동안 썼던 크리센 파일 정리를 좀 하고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초고를 쓸 예정이다.계획대로 잘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노동요:Jaz Beeson - Midnight C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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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어느 하녀의 일상 100편 만들기 수정도 마무리가 되어 가는 시점이라서 그런지 (적어도 라운드를 2번은 더 거쳐야 한다는 것이 함정) 차기작 생각이 자꾸 든다. 지금은 특히나 초고가 개판일 때마다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옛날 파일 들추면서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계획대로 런던이 끝나면 크리센 Day 작업을 시작할 것임. Day는 150편 정도로 계획하고 있음. Night은 100편 정도면 괜찮을 듯. 어제 좀 살펴보니 Day와 Night 합쳐 전체 써진 분량이 대략 200편 있고, Day에서 인물 썸 타는 장면만 60편 가량 있음. 더 뒤져보면 80편까지도 확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메인 줄거리는 거의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바빠질지도 모르겠지만, 열심히만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