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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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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계묘년 계해월 임진일 직원 다섯 명의 이름은 대충 다 정했다. 느낌이 팍팍 온다. 문제는 이름은 곧 애정으로 이어진단 말이지. 나는 항상 일을 벌이는 경향이 있어서 빈약한 상상력을 총동원하여 외전을 또 쓰게 된단 말이지. 독자가 내 세계관을 좋아하면 나쁘지 않은 일이지만, 보통은 나 혼자만 좋아함. 트루 크라임 다큐에서 보니 사건 타임 프레임 정리하는데 그냥 엑셀 쓰더라. 실제 사건에서도 그렇다는 말은 역시 엑셀만 한 것이 없다는 소리렷다. 나도 그대로 따라 해 봐야겠다. 스포티파이에 의하면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노래들이라고 한다. 야나기나기를 이기다니. 올해는 역시 런던 작업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런던 플레이리스트로 모아둔 노래가 선방함. 2023년도 곧 끝이구나. 남은 한 달 잘 마무리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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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계묘년 계해월 신묘일 어제 구입한 책 다 읽음. 심리학에 어느 정도 익숙한 사람들한테는 그리 새로울 내용은 없을 듯. 매우 기본적인 이야기들이었음. 하지만 정리가 되어 있으니 편함. 그리고 매우 짧음. 92쪽. 내 별점은 5점 만점에 3점. 유용함. 등장인물 (승객) 차트 마무리하고, 직원 차트 시작해야 함. 시간이 남으면 중요 인물에 한해서 위 작법서 내용을 적용해서 인물 스케치를 좀 더 해볼 계획이다. 11월은 이대로 설정 정비나 하면서 끝날 것 같음. 12월부터 다시 열심히 쓰면 되니 걱정은 하지 말자. ------------------------- 어휴휴. 승객 차트 끝. 35개 만드냐고 죽는 줄. 정말 힘들었다. 이제는 직원들만 하면 되는 거냐. 한 10명만 해야지.
오늘은 계묘월 계해월 경인일 호랑이 기운이 들어와서 그런가 힘이 넘치는 날이었다. 사람만 힘이 넘친 게 아니라 개, 고양이 할 것 없이 모두 그랬음. 크리스마스 불도 달고, 삼겹살도 먹고, 설거지도 엄청하고 아무튼 그랬다. 어제에 이어 계속해서 등장인물 차트를 작업 중이다. 자기 전까지 끝내고 싶었는데 불가능. 차트 작성만 4시간 넘게 하고 있음. 이것이 이렇게 오래 걸릴 일이 아닌 듯한데 아직도 9명이나 남음. 그렇다고 작업한 인물 차트가 다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라서 (가령 에디스라든가 에디스라든가 에디스) 나중에 따로 보완해야 함. 소설 수정할 때도 이렇게 지치지 않는데 인물 차트는 정말 힘들다. 너무 지쳤다. 알바 정도는 뛰었으니 이제 그만하고 누워서 빈둥거리다가 자야지. 사람들이 추천하는 작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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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계묘년 계해월 기축일 동생이 게임하라고 노트북 사줌. 어젯밤에 도착. 전자종이도 물어봤는데 손글씨를 자주 쓰는 편은 아니라서 패스. 세팅만 해두고 아직 켜보지는 않음. 이것으로 한컴도 사용할 수 있게 됨. 그리고 오늘부터 작업 시작함. 시간이 많이 늦어서 소설은 건드리지 않고 캐릭터 GMC 차트만 새로 업데이트함. 덕분에 몇 가지 마이너 하게 수정할 부분도 찾음. 엔딩까지 썼기 때문인지 이전 버전보다 훨씬 구체적인 느낌이 듦. 일단 모든 승객들 차트를 완성하면 직원들 차트도 만들 생각이다. 스무 명이 넘어가는 직원 중에서도 대사가 나오는 주요 인물만 추려서 할 예정이니 너무 오래 걸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어떻게든 되겠지.
오늘은 계묘년 계해월 무자일 벌써 11월 말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계획대로라면 수정을 두 차례 끝냈어야 했는데 정말 신나게 논 듯함. 긴 연휴를 보내면서 멈추었던 작업을 재개해야 하지만, 오랜만에 집중하려니 쉽지 않음. 영 좋지 않던 컨디션도 나아지질 않는다. 그나마 일주일간 이어지던 편두통은 사라짐. 어차피 빈둥거릴 거, 벼르고 벼르던 책 주문을 마침내 해냈다. 총 9권. 그중 6권이 내 책. 픽션 3권, 논픽션 3권. 이제 개들 치약만 사면 된다. 잘하면 150편으로 늘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욕심일까? 지금은 무조건 100편 수정을 마무리할 테지만.... 후반부에 갈수록 급하게 진행한다는 생각은 계속 듦. 등장인물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울릭도 더 고통받아야 하고, 없다시피 한 두 남녀 주인공의 ..
오늘은 계묘년 계해월 기묘일. 오늘은 66화 수정하는 날. 고칠 데가 많고 까다로운 부분이라서 골치가 아픈 듯. 진행이 급한가 싶기도 하여 한 편을 더 끼어 넣어야 하나 고민함. 붙잡고 있으면 어떻게든 정리될 것을 알지만 벌써부터 고생길이 훤해서 시작도 안 하고 딴짓 중. 머리가 욱신거려서 약 복용. 그러고는 낮잠. ㅜㅜㅜ 원래 자려던 계획은 아니었고, 두통 가실 때까지만 누워 있는다는 것이 그대로 숙면. 꿈 내용: 시대 배경은 20세기 초반 의상 + sf (여주가 눈에 이식된 기계로 시스템창 같은 것을 사용해서 수사함) 키워드: 걸크러시, 탐정/미스터리, 싸가지 남주, 혐관, 디스토피아, 사이버펑크 어느 날 편지를 받은 여주. 발신인은 공작이라고 불리는 유서 깊은 가문 지인. (작위가 있는 세계관은 아..
오늘은 계묘년 계해월 무인일 소꿉친구 트로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음. 지금껏 별 감흥 없던 트로피라서 몰랐음. 그러다가 이번에 작업하면서 깨달음. 애틋 뭉클하다고 해야 하나? 이런 마음으로 소꿉친구 파는구나 싶었음. 지금까지의 모든 무례함도 용서되는 느낌. 'ㅁ'ㅋㅋㅋ 나야 원래 익숙한 관계가 중요한 사람이기는 한데 아무튼 새로운 발견이다. 그나저나 기차 내부 구조도를 그려야 하나 고민이다. 일직선 구조이고 미스터리 장르도 아니라서 내부 구조도를 그리기까지 해야 하나 싶으면서도 몇몇 장면에서 장소가 분명하지 않아서 혼란이 생김. 내가 헷갈린다는 것이다. 꿈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빅토리아 시대에 떨어짐. 언제 다시 현대로 돌아가게 될지는 모름. 핸드폰으로 열심히 주변 찍으면서 돌아가면 소설 고증 미쳤..
오늘은 계묘년 계해월 정미일 62, 63, 64화라는 마의 구간을 작업 중임. 63화를 통째로 삭제하자니 62화가 7천 자로 길어지고, 63화를 그대로 쓰자니 필러임. ... 결국 63화 포기함. 62화도 열심히 압축하여 1천 자 이상 처냈더니 볼 만해졌다. 64편 시작도 나름 괜찮. 건드려지는 갬성이 나쁘지 않음. 문장만 깔끔하게 정리하면 더 나아질 것. 빅토리아풍 악마숭배자 연쇄살인마가 나오는 소설도 쓰고 싶다. 대체 크리센 나잇은 언제 쓸 수 있을까. 판타지 요소가 섞인 크리센 나잇보다 더 현실적인 시도를 하고 싶음. 그러다가 실제 악마를 소환하면 더 좋고. 소설 쓰기 전에 영국도 한 번 가 보면 좋고. 물론 내 소설 배경은 "영국"이 아니다. 빅토리아풍 백룸도 재밌겠지. 괴수 대신 기괴한 HH..
오늘은 계묘월 계해월 병자일 커피 구입. 2병만 구입하려고 했는데 미스터리 선물이 있다길래 두 병 더 추가. 그래봤자 컵이나 보온병이겠지. 그런데도 왜 클릭을 멈추지 못한 것이냐. 이로써 집에 1년 치의 커피는 쟁여둔 것 같다. 책도 사고 싶은데 지출이 많아서 참 곤란하다. 25화 평가가 좋지 않음. 중요한 부분이라서 제대로 해내야 함. 뜬금없고 과장되었다는 평가는 언제 들어도 가슴 아프다. 하지만 그렇다면 그런 것이겠지. 다시 쓸 생각 하면 개빡치니 100화까지 수정 다 끝내면 돌아와야지. 글 안 써질 때마다 생각하지만 회귀의 기회가 온다면 초등학생일 때 떠나든가 아예 떠나지 않든가. 그런데 아마도 떠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책을 아주 열심히 읽겠다. 탑 쌓기만 하지 말고. 아주 태어날 때로 돌아간..
오늘은 계묘년 계해월 을해일 어제 삽질 좀 하느라고 작업 못함. 사실 밝을 때 열심히 살았더라면 못할 일도 없었지만. 내내 놀다가 저녁에 작업하려니 문제가 연달아 발생함. 하지만 덕분인지 전부터 골치를 썩이던 문제는 해결된 듯하다. 그리고 생각을 좀 했는데 열심히 사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음. 때가 되기를 기다리지 말고 공부도 다시 시작하고, 책도 읽어야겠다. 추수감사절이라고 할인을 해준다는데 거절할 수가 있어야지. 나도 양심이 아예 없지는 않아서 읽지도 않을 책 쌓기만 해서는 안 되겠다는 다짐 비스므리한 것을 했기 때문이다. 오늘 작업 시작하기 전에 뭘 살지 좀 살펴볼 예정이다. 할인할 때 커피도 비축해 놓고 싶고, 개들 치약도 사야 한다. 계속 미루던 쇼핑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