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a long, long time but it's whatever
지극히 주관적이고 무례한 영화 리뷰 2 (10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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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
64. 펄 Pearl (2022)

도로시 호러 버전.
연기나 비주얼이나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알 수 없는 부분에서 무언가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영화.
개인적으로 가장 거슬렸던 것은 의상이었음.
주인공에게 오버올을 입힌다는 선택이
그 시대의 전형적인 모습은 아니기에
매우 의도적이고 특이하지만,
(주인공이 평범한 사람들과 다름을 나타내고 싶었나 싶기도)
시대 배경이 언제인지 잘 와닿지 않아서 큰 도움은 안 되었던 듯.
YES
65. 멘 Men (2022)

연기 좋았고.
사운드도 좋았고.
후반부 비주얼도 상당히 흥미로움.
영화 상징성이라든가 내용이 난해하지 않아서
그 의도가 잘 읽혔고 재밌게 보기도 했음.
그저 열린 결말이라 호불호가 갈릴 듯.
YES
66. 미저리 Misery (1990)

연기가 매우 훌륭.
이미 2회차인데 또 볼 수 있음.
또 봐도 웃김.
MAYBE
66. 딥 레드 Deep Red (1975)

섬세한 하남자와 당돌한 여기자 콤비가 꽤 괜찮.
사실 등장인물 개성이 다 잘 살아있어서 좋았음.
이야기가 조금 늘어지는 느낌은 있음.
YES
67. 엘름가의 악몽 A Nightmare on Elm Street (1984)

프레디는 알아도 영화를 보기는 처음임.
옛날 영화라 그런가 웃긴 장면이 많다.
(그래서 좋았음)
등장인물들 나이가 15세라는 설정이 요즘 기준으로 매우 애매한데
영화가 나온 시기를 떠올리면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는 부분.
(배우들 모두 성인인 것으로 기억)
천장 장면이 매우 훌륭.
꿈인지 현실인지 구별이 안 가게 한 것도 좋았음.
크롭티를 입은 풋풋한 조니뎁도 볼 수 있음.
YES
68. 하우스 House (1977)

또 봐도 재밌는 영화.
처음 봤을 때는 비주얼 때문에 내용을 거의 못 봤는데
2회차 보니 내용도 보이고 아주 흥미로웠다.
사실 2회차일 때가 더 재밌었던 듯.
MAYBE
69. 늑대인간의 저주 The Curse of the Werewolf (1961)

훌륭한 오프닝 크리딧.
실망스러운 엔딩.
MAYBE
70. 늑대의 혈족 The Company of Wolves (1984)

의상이 정말 훌륭하다.
의상 때문에 또 볼 수 있음.
개들도 상당히 귀여움.
그리고 늑대인간과의 텐션도 아주 훌륭함.
이래서는 눈썹이 하나여도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음.
다만 당시 주연 배우 나이를 찾아보면.............
매우 불편해질 수밖에 없음.
MAYBE
71. 마녀 Haxan (1922)

비꼬기가 아주 수준급.
그림을 그대로 재현한 장면도 인상적임.
YES
72. 심령의 공포 The Entity (1982)

긴장감이 올라갈 때마다 나오는 음악이 매우 인상적.
흥미로운 장면도 많았음.
그리고 특히나 대사가 매우 훌륭함.
NO
73. 베네치아의 노스페라투 Nosferatu in Venice (1988)

코미디가 아닐 텐데 웃음이 많이 나옴.
노스페라투가 무시무시한 초자연적이고 비극적인 존재가 아니라
응큼한 치매 노인처럼 보인다는 부분에서 매우 실패한 영화.
록커 머리스타일에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화려한 18세기 옷을 입고
흐리멍텅한 눈빛으로 터덜터널 어디를 그리도 부지런히 쏘다니는지.
무지하게 없어 보이는 주인공을 볼 때마다 웃긴데 또 슬퍼짐.
노스페라투가 등장할 때마다 깔리는 음악도 왠지 모르게 너무 ㅍㄹㄴ 느낌이라
그것도 상당한 개그 포인트였다.
10월 최악의 영화는 단연 이 영화였다.
YES
74. 뱀파이어 Vampyr (1932)

비주얼이 미침.
장면이 너무 아름답고 인상적이어서 몇 번이고 볼 수 있음.
다른 이유는 필요없다.
MAYBE
75. 런던의 늑대인간 An American Werewolf in London (1981)

티키타카 좋음.
주인공이 좀 답답한 면은 있었지만 이해 못할 수준은 아님.
마을 사람들 선택이 가장 큰 설정 오류인듯.
후반에서 진행이 좀 더 빨랐어야 하지는 않았나 싶었음.
MAYBE
76. 링 Ring (1998)
예전에 영화도 보고 만화책으로도 읽었었는데 내용 전혀 기억 못함.
그래서 또 보니 새로운 내용.
이래서 영화는 2번 이상 봐야 하는구나 싶었던 영화.
전에도 그랬지만, 엔딩이 가장 안타까움.
NO
77. 탈옥: 사랑의 도주 Jailbreak: Love on the Run (2024, 다큐)

두 사람 궁합만 보면 찐 사랑일 수도 있었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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