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의 방
지극히 주관적이고 무례한 영화 리뷰 (8월) 본문
정주행 n차 가능 여부에 따른
YES / MAYBE / NO
YES = 정주행 n차 가능
NO = 정주행 n차 불가능
* * *
트레일러 확인하고 싶으면 포스터 클릭
* * *
YES
18. 타로: 죽음의 카드 Tarot
특별하지 않은 내용.
등장인물 케미도 별로.
빌런 퇴치 과정에서 나처럼 둔한 사람도 눈치챌 수 있는 엄청난 설정 오류도 있지만,
괴물 연출이나 디자인의 무언가가 기분 좋음.
나도 잘 모르겠다.
무언가 엄청 만족스러운 요소가 있다.
그리고 엔딩 크레디트 노래도 아주 훌륭함.
NO
19. There's Something in the Barn
코미디여야 하는데 웃기지 않음.
진행 방식도 너무 뻔하고, 스타일이나 내용도 촌스러우면서 인위적이고, 설정도 모순됨.
이 영화가 이번 달 최악의 영화일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YES
20. 런 래빗 런 Run Rabbit Run
자주 볼 만한 내용과 분위기는 아님.
뭔가 멀미 나는 느낌.
그러나 영화 내내 이어지는 기묘한 긴장감이 아주 훌륭함.
MAYBE
21. Phenomena (2023)
영화보다는 드라마에 더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의 진행 방식.
초반 진행이 특히나 불친절해서 드라마를 영화화한 줄 알았음.
늘어지는 부분도 많고,
누군가의 사심이 느껴지는 후반 키스 장면처럼
상당히 당황스러운 전개도 있음.
액션도 어색함.
그러나 매력적인 중년 여성 셋을 메인으로 세우고,
섹스어필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
힘을 좀 더 뺐으면 좋았을 것 같음.
YES
22. 더 렌탈: 소리없는 감시자 The Rental
등장인물 성격이 다 별로인데 아주 일관적임.
그에 따라 나오는 반응이나 행동도 자연스러움.
알아채기 어렵지 않게 암시한 설정들도 좋았음.
다만 빌런이 너무 비현실적임.
엔딩에서도 호불호가 좀 갈림.
7월에 본 영화에서도 비슷한 설정과 엔딩이 있었는데
이런 류의 엔딩이 코로나 이후 많아졌다는 말을 들었음.
흥미로운 일이다.
NO
23. 킬러 북클럽 Killer Book Club
그 많은 클럽 중 북클럽을 하는 너드 글쟁이들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패션 센스와 성격과 행동을 보여주는 등장인물들 때문에
처음부터 영화 몰입에 방해가 된다.
억지 설정과 억지 전개도 너무 많음.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이 모두가 사실은
감독/작가의 의도적인 연출이 아니었을까, 하고
스스로를 가스라이팅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게 됨.
그러니까 영화 내용이 사실은 주인공이 쓴 허접한 호러 소설의 내용이었습니다, 라든가
이 영화가 대놓고 베낀 다른 작품들의 패러디였다는 느낌으로.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았음.
그리고 엔딩은 ????????????????????????????????
NO
24.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 Lift
등장인물들이 성인처럼 느껴지지 않음.
많이 쳐줘야 고등학생 정도.
개성도 없고, 유쾌하지도 않음,
억지 긴장감과 작위적인 친밀함, 꾸며진 멋짐,
그리고 오그라드는 대사도 보기 힘든 요소 중 하나.
MAYBE
25. 리버 와일드 River Wild (2023)
빌런이 내용 전개를 위해 일부러 최악의 선택을 하는 느낌.
말하자면 자연스러움이 좀 모자랐던 것 같다.
그래도 줄곧 이어지는 긴장감은 좋았음.
이런 류의 영화를 그리 즐기지 않는데 끝까지 재밌게 봤음.
MAYBE
26. 레드 RED
내용은 조금 지루했지만, 액션이 화려해서 좋았음.
특히 차에서 걸어 나와서 총 쏘는 바로 이 장면.
(링크 55초부터 시작)
왜 이렇게 멋진 것임?
<더 유니언>의 쓰레기 액션을 보다가 레드를 보면 더 감사하게 됨.
NO
27. 분노의 추격자 Last Seen Alive
실종된 아내가 엄청난 미인 설정인가 보다,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저예산으로 제작되었다고 해서 내용도 엉망일 이유는 없는데
이 영화는 몰입에 엄청나게 방해가 될 정도로 개연성이 엉망임.
그럼에도 <더 유니언>보다 나은 이유는 몇몇 액션이 볼만했기 때문.
그리고 아주 개인적인 이유로 좋은 줄거리를 떠올릴 수 있게 해줬기 때문이다.
<더 유니언>은 그조차 되지 않는다.
정말 노답인 영화, <더 유니언>.
NO
28. 종말의 끝 How It Ends
아주 긴 인트로만 있음.
초반 시작은 나쁘지 않았는데
영화가 이제 막 시작하려나 했더니 끝남.
인트로밖에 없는 영화보다도 못한 <더 유니언>.
그 영화는 대체...
NO
29. 더 유니언 The Union
8월 최악의 영화.
<엔드 오브 더 로드>와 <킬러 북 클럽>을 능가했다는 사실에서
이 영화가 얼마나 쓰레기인지 알 수 있음.
솔직히 작가들이 AI 돌린 건 아닌가 싶은 정도.
액션이라도 화려하고 멋지면 말을 안 함.
배우들 연기도 처참.
<더 메뉴> 줄리언 슬로윅이 왜 조지 디아즈를 선택했는지
이 영화를 보면 이해하게 됨.
NO
30.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The Frog (8편)
개구리로 갈 거면 개구리로 가든가
기묘한 섹텐으로 갈 거면 섹텐으로 가든가
둘 중 하나만 해야 했지 않았을까 싶은.
NO
31. 아무도 없다 Alone
너무나 느린 진행과 멋부림 치고는
인물 심리나 행동이 조금도 이해되지 않음.
그리고 gps라도 달았는지
빌런이 귀신처럼 주인공 주변에 나타나는 우연이 자꾸만 발생함.
다만
(주인공의 또 다른, 조금도 현실적이거나 자연스럽지 않은 선택이기는 했으나)
마지막 통화에서 보여주는 사이다 장면이 참 좋았음.
그리고 심장 고동이 헬기 소리로 바뀌는 엔딩 장면도 매우 인상적.
NO
32. 엔드 오브 더 로드 End of the Road
편집 되어야 했을 영화 시작 처음 ~8분만 봐도
그리 잘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음.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짭
+
남들이 수백 번은 더 보여줬던 장면들의 짜깁기인데
그 짜깁기도 제대로 해내지 못함.
이렇게 써도 투자받고 영화로 만들 수 있구나, 하고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줬다는 점에서는 아주 훌륭.
YES
33. 더 이퀄라이저 The Equalizer (2014)
본래 먼치킨 물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먼치킨이라면 얼마든지 볼 수 있겠다 싶었음.
빌런 카리스마도 좋았음.
플롯이 제대로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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