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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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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전체 수정 완료. 100편에서 두 편 줄어서 이제는 98편. 인내심 딸리고 귀찮아져서 후반부 날리다시피 흐지부지 수정하고 바로 수정 완료 침. 2차 때 엄청나게 고쳐야 할 것이다. 1차 때 박살난 개연성 + 디테일 + 분위기 위주로 수정할 예정. 요즘 산책도 못하고 앉아만 있었더니 허리가 아프다. 근육 운동이라도 시작해야 할까 싶다. 이렇게 다시 시작. 아, 그리고 오늘 리들리 씨가 어떻게 생겻는지 처음으로 알게 됨. 무심코 뉴스 보는데 리들리 씨가 화면에 나와서 현장 설명하고 있는 것임. 그때 깨달음. 리들리 씨는 저렇게 생겼구나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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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어느 하녀의 일상 100편 만들기 수정도 마무리가 되어 가는 시점이라서 그런지 (적어도 라운드를 2번은 더 거쳐야 한다는 것이 함정) 차기작 생각이 자꾸 든다. 지금은 특히나 초고가 개판일 때마다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옛날 파일 들추면서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계획대로 런던이 끝나면 크리센 Day 작업을 시작할 것임. Day는 150편 정도로 계획하고 있음. Night은 100편 정도면 괜찮을 듯. 어제 좀 살펴보니 Day와 Night 합쳐 전체 써진 분량이 대략 200편 있고, Day에서 인물 썸 타는 장면만 60편 가량 있음. 더 뒤져보면 80편까지도 확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메인 줄거리는 거의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바빠질지도 모르겠지만, 열심히만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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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아웃라인을 다 땄다. 장갑도 손가락 있는 것으로 바꿨는데 짧은 게 나은가? 왠지 미끄러져서 떨어뜨릴 것 같은 기분이 자꾸 드는 이유는 뭔지. 총 손잡이 부분은 물방울 모양으로 바꿀 예정. 이제 11월까지는 10일 정도 남았네. 긴장된다. 매우 긴장이 된다. 혼자 정한 마감인데도 스트레스 무지하게 받고 있는 중. 게임도 못하고 아티클, 신문 못 읽은지는 한달 넘었고. 책도 잘 안 읽히고. 마음만큼은 아주 바쁘고. 오늘 2편 수정 다 끝내기는 했는데 자기 전 한 편 더 수정할까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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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20편 정도 남았나? 이제 정말 어려운 부분만 남음. 이번 라운드 끝나면 전체 수정 한 번 더 하고 연재 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수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음. 근데 시간상 불가능ㅜ 100편도 그렇게 긴 분량이 아닌데 내용을 탄탄하게 하면서 원하는 구간에 원하는 사건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등장인물들이 주둥아리로 다 설명하기 때문에 아주 쉽게 쓰고 있기는 함. 좋은 소설은 아니지만, 첫 장편 완결 연습하기에는 적절한 소설임. 설명집이라는 목적에도 잘 맞고. 원하는 퀄이 나올 때까지 조그만 더 견디자. 사실 그거 보면서 견디는 거니까 오늘도 열심히 작업해야 한다. 그나저나 보드를 하나 더 살까 고민 중이다. 분필 쓸 때 느낌은 좋은데 글자 쓰기가 영 불편. 화이트보드 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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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특정 키워드에 따른 전형적인 클리셰를 따르지는 않기 때문에 기대할 것이 분명치 않고, 따라서 독자가 인내심을 갖고 계속 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 내리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깨달음을 얻음. 그래서 시선을 끌기 위해서는 일단 비주얼이 좋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후 많은 시간 표지와 삽화에 올인하고 있다. 연재하기로 결정한 11월까지 표지를 완성해야 함. 그 전에 전체 수정도 한 번 더 하고 싶음. 이번 라운드를 얼마나 빨리 끝내느냐에 따라서 다음 수정을 더 꼼꼼히 할 수 있을 텐데 생각보다 결과가 잘 나와주지는 않는다. 삽화도 매화 넣고 싶은데 가능할 것 같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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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이제 끝. 결과는 . . . . . . . . . . . . . . . . . . 폭망! 'ㅁ'ㅋ 조회수로 11 페이지면 나쁘지는 않은 결과였나 싶음. 바랐던 것보다는 관심을 못 끈 것은 아쉽다. 1편에서 2편으로 넘어갈 때 조회수 절반이 뚝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면 가. 타이틀 혹은 작품 소개가 주는 기대감 충족을 못 시킴 나. 시대 지난 슬랩스틱 조크 다. 관심 밖인 노부부 라. 글 자체가 노잼 마. 설명이 너무 많음 나이트스토커가 로판보다는 판타지에 더 가깝다는 문제도 있기는 함. 근데 내 로맨스 취향은 가물에 콩 나듯 이기 때문에 판타지에 로맨스를 얹든 나와 비슷한 취향의 독자가 날 발견할 때까지 존버할 수밖에. 'ㅁ'ㅋ 공모전 참가로 많은 것을 얻지는 못했으나 경험적으로는 이래저래 생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