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어느 하녀의 일상 (75)
습작의 방
오늘은 계묘년 을축월 임신일 어제부터 작업을 재개하려고 했는데 열심히 딴짓하면서 노느라 벌써 잘 시간이다. 그래서 남은 시간 오랜만에 소셜 활동을 하고, 지금까지 미뤘던 여러 중요한 볼 일을 해결하고, 2024년 계획을 마저 정리하는 등의 시간을 가짐. 원래대로라면 핸드폰 들여다보면서 8시까지 뒹굴거리는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새해도 되었고, 시간도 아깝기에 이제는 책상에 앉아 뭔가를 해 보려고 한다. 하지만 이 시간에 뭘 해야 할지 모르겠음. 글 작업이나 할까. 요즘 건만증이 눈에 띌 정도로 많이 심해짐. 원래 기억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괜히 우울해지네. 산만해진 것인지는 모르니 일단은 핸드폰 사용을 줄여야겠다. +두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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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계묘년 갑자월 을축일 새로운 50편 플러스 장면 순서가 바뀌면서 이번에 손 봐야 하는 에피소드를 정리해 보니 대충 66화 정도 나온다. 그리고 이 66화를 이번 달에 모두 완료하려면 매일 두 편씩은 써야 함. 그런데 벌써 1월 2일이다. 어제는 열심히 놀았고, 오늘도 열심히 놀았다. 지금부터 앞으로 4시간 동안 빡세게 한다면 어쩌면 희망이 있을지도. 게트릭 경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느끼지만, 그것은 그것이고, 작업은 작업이다. :P + 무어 남매. 역시나 누군지 모르는 배우와 모델임. 남자 배우는 Matteo Martari. 여자 모델은 정보를 찾을 수 없어서 아쉽. 아무튼, 무어 사제는 저 얼굴에 더 젊고, 피부가 푸르게 상상하면 될 듯. ++ "오, 프레야" 콜라보가 마침내 올라왔다. 콜라보는..
오늘은 계묘년 갑자월 정사일 오늘도 새벽에 깼다. 꿈꾼 것은 아니고. 아니, 꿈을 꾸기는 했다. 거대 실내 야자가 나왔음. 근데 아주 거대해서 줄기가 이 층 천장에 닿아서 구겨질 정도였음. 왠지 날 내려다보는 느낌. 뭔가 웅장하고 공룡 시대 고대 식물 보는 그런 느낌? 그래서 좀 무섭다고도 생각함. 줄기가 곤충 등딱지 같은 느낌을 줬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음. 그러다 깸. 새벽 세 시라서 그냥 누워서 뒹굴거리다가 7시에 일어남. 원래 낮잠 자지도 않지만, 무척 양한 날이라서 피곤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오늘 1만 자 쓰기 성공. 우드로프의 갑질을 쓰다 보니 어느 사이 1만 자 완성. 윌키스도 닥치게 하는 우드로프의 위력이란.... 이름 없는 가엾은 엑스트라한테 그런 건 아니고. 마일로한테 그런 것이니 우드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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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계묘년 갑자월 을묘일 머리가 살살 쑤시기는 하는데 오늘에야 말로 작업을 시작하기에 적절한 날인 거 같다. 비가 내리기 때문이 맞다. 그래서 뜨끈달달한 음료를 마시면서 쓰면 삼인조도 더 끈끈하게 본딩 하지 않겠는가 그런 마음? 내가 요즘 게트릭 경에게 꽂혔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무튼 중요한 건 그것이 아니다. 울릭 레퍼런스 할 배우를 찾음. 역시나 알지 못하는 배우임. 터키 배우이며 이름은 Boran Kuzum이라고 함.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낯익은 세모입을 하고 있지만, 우리의 울릭은 외모만 준수할 뿐 아주 어정쩡한 인물이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임. 아무튼, 지금 나를 가장 곤란하게 하는 것은 중간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중간점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한 번 더 전환되기 때문에 런던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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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계묘년 갑자월 신해일 전체 수정을 끝내고 며칠 신나게 놀다가 돌아왔다. 그러면서 몇 가지 생각도 정리하고, 앞으로의 수정 방안에 대해서도 더 확실하게 정함. 여기서 확실히 밝힐 수 있는 부분은: 1. 여행 기간이 하루 더 늘림. 그래도 부족하면 아예 일주일로 늘리는 방향도 고려 중이다. 2. 위의 이유로 몇몇 장면들은 순서가 바뀔 예정. 얼마나 바뀔지는 모르겠음. 새롭게 쓸 50편의 대부분이 기존 장면들을 이 새로운 시간대에 맞추기 위한 이음새로 작용할 예정. 그래서 어쩌면 예상보다 더 일찍 끝날 수도 있겠음. 3. 설정집임에도 불구하고 설정 설명을 줄이기로 함. 특히 초반부에 몰린 설명의 많은 부분이 분산되거나 삭제될 것이다. 시리즈로 생각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기회는 많을 것. 4. 몇몇 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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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계묘년 갑자월 정미일 두 번째 마일스톤 달성! 아니. 세 번째던가? 아무튼, 두 번째 전체수정이 끝난다는 생각에 들떠서 책상 앞에 앉지를 못하고 빈둥거리다가 겨우 자리 잡고 끝냄. 3시간 작업했다고 뜨는 걸 보니 대충 4시간 정도 한 것이다. 정말 힘들었다. 예상대로 많이 지웠음. 특히 겹치는 장면이나 비슷한 느낌이 있으면 모두 없애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원하는 장면 연출을 못하게 됨. 다음 수정 때 어떻게 일어난 일인지 알아내야 한다. 수정본 읽으면서 150화 만들기에 돌입할 것이다. 가능하면 올해 끝나기 전 25편까지는 만들어 놔야 함. 최상의 시나리오는 50편 초고를 다 만들어 놓는 것이지만, 능력+시간상 불가능하니 일단은 목표로만 생각하기. 문장 수정이나 톤 정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매번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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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계묘년 갑자월 병오일 오늘도 싸우는 꿈 꾸고 5시에 깸. 매일밤 다양한 사람들과 전투를 치르는데 스트레스의 이유를 모르겠음. 일어날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핸드폰 하면서 뒹굴거리다가 산책 감. 잠이 살짝 부족해서 걱정했는데 병오일이라서 그런지 매우 견딜만한 하루였다. 블렌더 강의도 한 편이나 들었음.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리고 대충 다섯 편 수정. 내일이면 100편짜리 전체 수정이 끝날 것 같다! 이제 4편밖에 안 남음. 사실 열심히 살았으면 오늘 끝낼 수도 있었는데 대망의 86, 87, 88화는 너무나 어려웠고, 아침에는 81, 82편을 다시 수정해야 했으므로 의지력과 시간이 딸려서 그럴 수 없었음. 그런데 컴퓨터가 미쳤는지 내 작업 시간이 2시간밖에 안 된다고 함. 하지만 그것은 사..
오늘은 계묘년 갑자월 을사일 오늘로 이틀째. 스트레스받는 꿈 꾸다가 새벽에 깸. 어제는 4시, 오늘은 3시다. 그래서 계속 늦잠 자고 있음. 그래도 어제는 아침부터 상당히 피곤했는데 오늘은 피로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음. 아침에 피로를 얼마나 느끼느냐에 따라 작업 의욕도 달라지니 이럴 때마다 체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오늘은 꽤 의욕적으로 작업을 해서 앞으로 8편만 더 수정하면 이번 전체 수정이 끝난다. 어제도 열심히 살았으면 오늘 끝낼 수 있었는데 아쉽. 이미 두 편 수정 완료 하였고, 자기 전까지 4편 더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음.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 + 문피아 서재가 바뀌면서 새 작품 등록을 하려면 인증 번호를 받는 것으로 바뀜. 해외 전번으로는 인증받기가 불가능해서 문의함. 답변 ..
오늘은 계묘년 갑자월 계묘일 며칠 간의 편두통에서 간신히 벗어남. 어제 일찍 잔 덕분인 듯하다. 꿈은 좀 거지 같은 걸 꿨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사고가 나서 사람들 대부분이 죽었음. 나는 살아서 집으로 돌아갈 버스를 타야 하는데 잘못 타서 저승 가는 버스를 탐. 이 버스를 타고 종착역까지 가면 죽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창문 열고 탈출함. 그런데 타는 버스마다 자꾸 사고가 남. 잠에서 깰 때까지 사고가 남. 해몽을 찾아보니 막혔던 일이 아주 잘 풀릴 길몽이라고 한다. 아무튼, 편두통이 오면 머리가 아프고 토할 것 같은 것도 그렇지만, 그 정도까지 심하지 않더라도 무기력해지고 몸이 피로해서 아무것도 못 함. 더욱 문제는 이런 증상을 일주일에 3~4일 정도 주기적으로 겪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차피 아무것도..
오늘은 계묘년 계해월 기해일 오늘은 계해월 마지막 날이다. 내일부터 갑자월 시작. 2023년의 마지막 달임. 크리스마스 전까지 100화 수정을 마무리 짓고 싶다. 앞으로 17편 정도 남음. 가까운 듯 멀구나. 수정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좋겠지만, 아주 바빠야 할 때조차 할 일을 하지 않으면서 심심한 인간인지라 최근 교류를 시작한 작가 한 분과 캐릭터 콜라보라는 걸 하기로 함.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좋다고, 하자고 함. 그런데 문제는 내가 연재하는 소설이 없다는 것. 그래서 무엇을 셰어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그분이 현재 연재 중인 판타지 소설과 느낌이 그나마 비슷한 프레야로 결정. (판타지 + 로드트립 + 캐릭터성) 그래서 쭉 읽으면서 이름 바꾸고, 간단한 문장 정리 정도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