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의 방
에픽한 막장이 쓰고 싶다 본문
오늘은 계묘년 계해월 정미일
62, 63, 64화라는 마의 구간을 작업 중임.
63화를 통째로 삭제하자니 62화가 7천 자로 길어지고,
63화를 그대로 쓰자니 필러임.
... 결국 63화 포기함.
62화도 열심히 압축하여
1천 자 이상 처냈더니 볼 만해졌다.
64편 시작도 나름 괜찮.
건드려지는 갬성이 나쁘지 않음.
문장만 깔끔하게 정리하면 더 나아질 것.
빅토리아풍 악마숭배자 연쇄살인마가 나오는 소설도 쓰고 싶다.
대체 크리센 나잇은 언제 쓸 수 있을까.
판타지 요소가 섞인 크리센 나잇보다 더 현실적인 시도를 하고 싶음.
그러다가 실제 악마를 소환하면 더 좋고.
소설 쓰기 전에 영국도 한 번 가 보면 좋고.
물론 내 소설 배경은 "영국"이 아니다.
빅토리아풍 백룸도 재밌겠지.
괴수 대신 기괴한 HH 홈즈를 집어넣고.
주인공 이름은 올리버이고.
실존 살인마를 코즈믹 호러처럼 묘사하는 것은 뭔가 애매하지만...
무조건 사이다로 끝나야지 싶음.
그러면 또 코즈믹 호러가 아니지만.
그런데 이런 종류는 비주얼이 중요한데
분위기보다는 사건을 더 중시하는 요즘 트랜드로 볼 때
작가는 재미나도 독자는 노잼일 듯.
아....
노동 시간이 다가오니 헛소리만 늘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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