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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한 막장이 쓰고 싶다

습작하면리또마스 2023. 11. 16. 05:50

오늘은 계묘년 계해월 정미일

 

62, 63, 64화라는 마의 구간을 작업 중임.

63화를 통째로 삭제하자니 62화가 7천 자로 길어지고,

63화를 그대로 쓰자니 필러임.

... 결국 63화 포기함.

62화도 열심히 압축하여

1천 자 이상 처냈더니 볼 만해졌다.

64편 시작도 나름 괜찮.

건드려지는 갬성이 나쁘지 않음.

문장만 깔끔하게 정리하면 더 나아질 것.

 

빅토리아풍 악마숭배자 연쇄살인마가 나오는 소설도 쓰고 싶다.

대체 크리센 나잇은 언제 쓸 수 있을까.

판타지 요소가 섞인 크리센 나잇보다 더 현실적인 시도를 하고 싶음.

그러다가 실제 악마를 소환하면 더 좋고.

소설 쓰기 전에 영국도 한 번 가 보면 좋고.

물론 내 소설 배경은 "영국"이 아니다.

 

빅토리아풍 백룸도 재밌겠지.

괴수 대신 기괴한 HH 홈즈를 집어넣고.

주인공 이름은 올리버이고.

실존 살인마를 코즈믹 호러처럼 묘사하는 것은 뭔가 애매하지만...

무조건 사이다로 끝나야지 싶음.

그러면 또 코즈믹 호러가 아니지만.

그런데 이런 종류는 비주얼이 중요한데

분위기보다는 사건을 더 중시하는 요즘 트랜드로 볼 때

작가는 재미나도 독자는 노잼일 듯.

 

아....

노동 시간이 다가오니 헛소리만 늘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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