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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하면리또마스 2023. 11. 27. 13:23

오늘은 계묘년 계해월 무자일

 

벌써 11월 말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계획대로라면 수정을 두 차례 끝냈어야 했는데

정말 신나게 논 듯함.

긴 연휴를 보내면서 멈추었던 작업을 재개해야 하지만,

오랜만에 집중하려니 쉽지 않음.

영 좋지 않던 컨디션도 나아지질 않는다.

그나마 일주일간 이어지던 편두통은 사라짐.

어차피 빈둥거릴 거,

벼르고 벼르던 책 주문을 마침내 해냈다.

총 9권.

그중 6권이 내 책.

픽션 3권, 논픽션 3권.

이제 개들 치약만 사면 된다.

 

잘하면 150편으로 늘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욕심일까?

지금은 무조건 100편 수정을 마무리할 테지만....

후반부에 갈수록 급하게 진행한다는 생각은 계속 듦.

등장인물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울릭도 더 고통받아야 하고,

없다시피 한 두 남녀 주인공의 썸도 넣어야 하고.

묘사는 사실 시작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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