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의 방
살아 돌아옴 본문
오늘은 계묘년 계해월 무자일
벌써 11월 말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계획대로라면 수정을 두 차례 끝냈어야 했는데
정말 신나게 논 듯함.
긴 연휴를 보내면서 멈추었던 작업을 재개해야 하지만,
오랜만에 집중하려니 쉽지 않음.
영 좋지 않던 컨디션도 나아지질 않는다.
그나마 일주일간 이어지던 편두통은 사라짐.
어차피 빈둥거릴 거,
벼르고 벼르던 책 주문을 마침내 해냈다.
총 9권.
그중 6권이 내 책.
픽션 3권, 논픽션 3권.
이제 개들 치약만 사면 된다.
잘하면 150편으로 늘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욕심일까?
지금은 무조건 100편 수정을 마무리할 테지만....
후반부에 갈수록 급하게 진행한다는 생각은 계속 듦.
등장인물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울릭도 더 고통받아야 하고,
없다시피 한 두 남녀 주인공의 썸도 넣어야 하고.
묘사는 사실 시작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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