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의 방
yo te doy lo que quieras 본문
오늘은 계묘년 계해월 갑오일
남주와 여주의 케미가 모자라다는 평을 들었다.
부끄러움이 느껴진다며
좀 더 솔직한 로맨스를 쓸 필요가 있다고 한다.
내 생각에도 둘은 좀 부족하다.
난 일단 멋진 남자를 쓸 줄 모른다.
멋진 남자란 어떤 존재인지 모르겠다.
멋짐보다는 귀여움을 더 선호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이 귀여움의 포인트도
나만 귀여워한다는 문제가 좀 있다.
참 곤란한 일이다.
로맨스를 쓸 줄 모르는 로맨스 작가라니.
일단 묘사를 넣어본 후에도 같은 평을 듣는다면
아주 진지하게 커플 성향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오늘부터 소설을 수정했어야 하지만,
오늘도 신나게 놀고 말았다.
내일은 꼭 하겠지.
나 자신을 믿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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