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use i'm all, i'm all in

오늘은 계묘년 을축월 무자일

 

3D에 불태우느라 12시 넘어서 잠.

레고로 집 만드는 꿈 꾸다가 깼는데

아주 피곤함.

마침 비가 와서 아침 산책 스킵.

 

날도 추우니 코코아를 마시면서 작업할까 한다.

하퍼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다음 장면을 써야 함.

아마도 약간의 소동이 일어나서

하퍼가 돌아온 후에도 런던이 먼저 방에 들어가는 장면이 연출되어야 하는데

그 약간의 소동을 일으키는 것이 오늘 내가 할 일이다.

 

얼른 작업을 끝내고 청소하고 싶다.

컴퓨터 파일 정리도 하고 싶고,

문피아 배너도 바꾸고 싶고,

블로그 글도 정리하고 싶고,

책상 정리도 하고 싶고.

아무튼 무언가 엄청나게 정리를 하고 싶다.

특히 레퍼런스로 모아둔 파일들을 

보기 좋게 키워드로 정리할 때가 되었음.

귀찮은 게 많고 간단한 게 좋아서

파일이 한눈에 안 들어오면 참을 수가 없음.

월말이라서 더 그런가 보다.

 

+

레퍼런스로 쓸 만한 책을 찾아서 사고 싶었는데

2월 달 버젯을 이미 다 써서 슬프게도 기다려야 함.

... 사실 집에 있는 책을 다 읽기 전에는

새책은 사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는 했음.

하지만 매우 필요한 책처럼 보임.

정말 큰일이다.

 

++

연어 조림 했는데 망함.